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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SBS와 함께…중계권 제한신청 '기각'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SBS가 단독으로 보유한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부분적으로 제한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민 누구나 SBS를 통해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부 지법은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IB 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다른 매체에 팔지 못하게 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IB 스포츠는 지난달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2006년 작성된 합의문을 근거로 방송 판매 대행권의 일부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오늘(2일) 결정문에서 SBS와 IB 스포츠간에 IB 스포츠가 보유할 수 있는 권한 범위와 이익 분배같은 본질적인 사항에 관해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SBS가 올림픽과 월드컵 대회를 서울과 수도권 이외 지역에 방송할 수 없어 시청자들의 손해가 크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가 일부 지역에서만 방송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SBS와 지역 민영방송 그리고 SBS와 계약을 맺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국에서 누구나 불편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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