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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팀, '새 썰매' 타고 씽씽!…"쾌속 질주"

<8뉴스>

<앵커>

우리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캐나다 현지에 도착한 봅슬레이 대표팀은 본격적인 코스적응에 나섰습니다. 올림픽을 위해서 새로 마련한 신형썰매를 타고 쾌속 질주를 펼쳤습니다.

캐나다 휘슬러에서, 정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봅슬레이 대표선수들이 태극기가 새겨진 신형 썰매를 정성껏 매만집니다.

100분의 1초를 다투는 봅슬레이에서 썰매는 선수들의 분신과 다름없습니다.

[송인호/봅슬레이 올림픽대표 : (썰매를 어떤 심정으로 대해요?) 애마죠… 애마…]

이번 올림픽코스는 최고시속 155킬로미터가 나올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기장입니다.

한순간의 방심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수 천번은 더 올림픽코스를 타봤습니다.

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힘차게 출발선을 떠납니다. 

자기 체중의 4배나 되는 중력을 견뎌내면서 굽이굽이 펼쳐진 16개의 코너를 실수없이 통과합니다.

성공적인 첫 주행입니다.

선수들이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강광배/봅슬레이 올림픽대표 : 선수들과 같이 처음 호흡하는 게 사실 걱정도 됐는데, 첫 레이스를 기분좋게 타가지고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올림픽코스 적응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진희/봅슬레이 올림픽대표 : 저번 시즌에 가졌던 기록을 기준으로 해서 좀 더 잘해보자라는 그런 마음가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긴장하거나 그런 게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대한 긴장감을 털어낸 한국 봅슬레이 질주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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