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요타 자동차가 가속 페달의 심각한 결함 때문에 중단했던 차량 모델의 미국 내 생산을 다음주에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리콜이 계속되고 집단소송까지 예상되고 있어서 여전히 앞길은 어두워 보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짐 렌츠 도요타 미국법인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8일부터 문제가 됐던 캠리등 8가지 모델의 차량 생산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가속페달의 문제를 바로잡은 새로운 가속 페달을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렌츠 사장은 또 이미 판매된 리콜 대상 자동차들에 대한 수리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짐 렌츠/도요타 미국법인 사장 : 고객들의 안전과 만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입니다.]
내일(3일)이나 모레까지 미국 전역의 도요타 대리점에 수리부품을 공급해 이번 주말부터는 수리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수리 시간은 차당 30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밥왈츠 품질담당 부사장은 기존 가속페달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고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요타측은 지난 주말 미국 현지 신문에 전면 사과광고를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리콜 대상 모델 차량들의 미국내 생산과 판매 중단을 발표한 지 일주일만에 도요타가 생산 재개 방침을 밝히며 공격적으로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오늘도 벨기에에서 도요타 차량 7만대가 리콜되는 등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