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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먹통' 에어백의 진실은?

SBS '뉴스추적' 3일 오후 11시5분 방송

2년 전 경북 경주시에서 한 여성이 승용차를 몰고 퇴근하다 가드레일에 부딪혀 사망했다. 피해자의 남편은 사고 당시 차량에 에어백이 제때 터지지 않아 피해자가 숨진 것이라며 제조사에 진실 규명을 요구했으나 "에어백은 정상적으로 터졌지만, 운전자가 비정상적인 자세로 운전해 숨진 것"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다른 피해자는 SUV를 몰고 가족들과 성묘를 가던 도중,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150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차량이 15바퀴나 구르는 대형사고였는데도 풀옵션으로 장착한 에어백 6개는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제조사는 에어백이 터질 정도의 충분한 충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SBS '뉴스추적'은 3일 오후 11시5분 추락·충돌 사고에도 터지지 않는 자동차 에어백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추적하고, 에어백 분쟁의 해결책을 모색한다.

안전을 중시하는 추세에 맞춰 에어백 장착 차량이 늘었고, 일부 소비자들은 추가 비용까지 내고 풀옵션으로 에어백을 장착한다.

하지만, 정작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알기가 어렵다. 또 사고 때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피해를 입어도 하소연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일반 소비자들이 에어백의 결함을 입증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에어백 관련 법규와 신뢰도 등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의 실태를 살펴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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