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 이어서 '혼다' 자동차도, 전자식 창문 스위치에 결함이 있다면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일본차의 이미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요타와 더불어 일본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었던 혼다도 다음 달부터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리콜 대상은 전 세계에서 판매된 '피트'와 '시티' 등 소형차 64만 6천 대입니다.
전자식 창문 스위치의 결함이 원인입니다.
빗물이 운전석 창문 스위치로 스며들어 합선을 일으켜 차량 화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두살배기 여자 아이가 이로 인해 사망했고,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2건의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혼다 자동차는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운전석 창문 스위치를 점검하고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자동차 딜러 : 고객들은 자동차의 안전성에 아주 민감하고, 지금 그런 차를 사고 싶어 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와 혼다의 대규모 리콜로, 일본 자동차 산업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헬무트 베커/독일 경제분석 연구소장 :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회복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비용 절감 앞에 등한시 된 품질이 뼈아픈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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