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8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전격 공개된 애플의 신제품, 아이패드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과 언론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비판을 넘어서 조롱에 가까운 평가도 나왔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발표는 언제나처럼 화려했지만, 미국 내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소비자들도 미지근한 반응입니다.
[조 월터/아이폰 사용자 : 아이폰과 노트북 컴퓨터의 중간에 끼인 제품 같아요. 비디오 재생 성능도 노트북만 못한듯 해요.]
[제시카 왕 : 첫번째 버전이라서 아직은 별로일 것 같아요. 남들이 사서 쓰는 것 좀 지켜보고요.]
아이패드란 이름도 구설에 올랐습니다.여성들의 위생용품을 연상시킨다는 겁니다.
[미셸 카루소 카브레라/CNBC 앵커 : 어떻게 이런 작명을… 이름 짓는 과정에 여성들이
참여하지 않은 게 분명합니다.]
[로라 리스/브랜드 전문가 : 다른 회사들과 달리 애플은 광범위한 소비자조사를 하지 않아요. 1인 포커스 그룹… 스티브 잡스가 좋다면 그냥 가는 거죠.]
한 전문지는 제품의 크기가 애매하다며 스티브 잡스가 전용 바지 "아이팬츠"도 내놨어야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늘 기존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가서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시장을 뒤흔들며 성공해 온 애플이지만, 아이폰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에 이번에는 영 초기 반응이 신통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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