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진 발생 15일째를 맞고 있는 아이티에서 아직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더미 안에서 3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12일 동안 매몰됐다 구조된 남성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속옷 차림의 31살 듀프레빌은 몸이 앙상하게 말랐지만, 다리가 부러졌을 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강진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4일 여진 때 매몰됐다 잔해 제거작업을 벌이던 미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매몰돼있는 동안 물을 마실 수 있어 버텨낸 것 같다고 미군 구조대는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2주째를 맞은 아이티 주민들은 일상을 회복하면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구호품 부족으로 인한 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요.]
구호품을 실은 트럭 두 대가 도착하자 주민 수 천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치열한 쟁탈전 속에서 유엔군은 최루가스를 발사해 제압합니다.
[브라질 유엔 평화유지군 : 사람들이 워낙 굶주려서 필사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식량도 없습니다.]
하루 하루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주민들의 사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텐트 20만 개와 인스턴트식품 2천 6백만 명분을 국제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