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교조와 공무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활동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일(28일)부터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에 나섭니다. 정부는 정치활동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전원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 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정치 활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내일부터 관련 조합원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소환 대상은 민노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매달 일정액을 정당 계좌로 보낸 혐의가 있는 간부급 조합원 290여명 가운데 1차로 69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명목으로 민노당 계좌에 돈을 입금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모레인 29일에는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민노당 당내 투표에 수차례 참여하고 당비도 낸 정황이 경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합원 소환 여부에 대해 전교조는 회의를 거쳐 소환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들 조합원들의 정치활동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정당법과 국가공무원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보고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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