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복지통합망이 말썽을 일으켰다는 소식 처음 전해드린지 벌써 열흘이 넘었는데 복지부는 아직도 시스템 오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책없이 시간만 흘러가면서 그제도
대구경북지역 노인 8천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 사는 67살 김 모 할머니 부부.
65살이상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 자급되는 노령 연금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노령연금 수급자 : 주려고 했으면 주려고 한 날짜에 줘야지 늙은 사람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준다했다 안주고.]
이렇게 노령연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람들은 대구 경북에서만 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이 지급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단위 농협 코드가 농협 중앙회로 뒤바뀌면서 발생했습니다.
복지부는 시스템 오류를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담당 공무원들은 은행 코드의 경우 지난해 정비를 모두 끝냈는데 사회복지 통합망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공무원 : 다 정비됐는데 이달에만 유독 많이 발생한 건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그제 지급되지 않은 노령수당은 다시 정비작업을 거쳐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나 지급될 예정입니다.
행복 e음이 계속 오류를 일으키면서 복지 수당에 생계를 의존하는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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