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도심일대의 지하상가를 하나로 연결해서 거대한 지하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잘만 되면 서울의 명물이 또 하나 탄생할 전망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1978년에 지어진 서울 명동의 지하상가.
여기서 남대문 지하상가로 가려면 소공지하쇼핑센터를 지나 출구로 나와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서울시민들조차 헷갈릴 정도로 차도와 지하도가 복잡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박솔애/상가 쇼핑객 : 비가오면 그럴 때 피고 올라갔다가 다시 지하상가를 이용할 때는 다른 지하상가를 이용할 때는 우산을 접고 다시 내려가는 그런 불편함도 있고.]
서울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서로 단절돼 있는 도심의 지하상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역~남대문, 회현~명동 등 기존의 6개 지하상가를 모두 연결해 통합된 지하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문화시설과 휴게공간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직선 길이만 2.7킬로미터가 넘고 전체 면적은 4만 5천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6개의 지하상가가 모두 연결되면 도심 지하에는 서울광장 두 배 크기의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박기영/서울시 도시활성화담당관 : 공간들이 단절돼 있습니다. 그래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서 그 공간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또 결절점에는 문화공간이나 광장 같은걸 도입을 해서….]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지하공간 연결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이르면 2012년쯤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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