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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아사다…점프 성공률↑ 자신감 '철철'

<8뉴스>

<앵커>

전주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첫 연습에 나섰습니다.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지난해 그랑프리 대회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사다 마오의 연기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점프의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도 큰 실수없이 뛰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가 연습때부터 불안했는데 이번에는 대부분 착지에 성공했습니다.

점프가 안정되면서 안무 동작에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사다는 오전에는 쇼트프로그램, 오후에는 프리스케이팅을 점검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100여 명의 한-일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사다 마오/여자싱글 세계랭킹 3위 : 저는 언제든 시즌 초반 보다는 후반에 느낌이 좋 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사다는 내일(27일)밤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밴쿠버 올림픽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을 갖는 올림픽대표 곽민정도 공식 연습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곽민정/피겨 올림픽 국가대표 : 첫 시니어 무대니까 큰 선수들도 많이 보고 제 프로그램을 잘 수행해서 제 최고 점수를 올리는 게 목표예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우승 후보로 토론토에서 김연아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아담 리폰은 김연아의 올림픽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담 리폰/(미국) 남자싱글 세계 15위 : 김연아는 정신적으로 강합니다. 정말 열심히 훌 련하고 있고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4대륙 선수권은 내일 아이스댄스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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