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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잔해정리에 수천개 일자리 생길 것"

아이티 대지진으로 파괴된 건물들의 잔해를 치우고 정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일을 하는 데 수 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25일 현지발로 보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아이티에서 빈곤층을 위해 주택 건설 사업을 펼쳐온 비정부기구 CHF인터내셔널은 잔해 제거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수 천명에게 일자리를 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CHF 인터내셔널은 25일 우선 현지인 12명을 청소대원으로 고용하고 망치, 삽 그리고 곡괭이를 나눠줬다.

CHF 인터내셔널 아이티 지부의 알베르토 와일드 국장은 "수도 포르토프랭스 전역에서 앞으로 몇달 동안 연 3천500명까지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율에 따라 그들에게 지급되는 일당이 6~7달러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유엔 계발계획(UNDP)은 잔해제거, 청소작업에 일당 5 달러를 주고 일을 시작했다.

UNDP 조정관 엘리아나 니콜리니는 25일 5천명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곳곳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지금부터 1개월 반에 걸쳐 잔해 정리와 청소에 연인원 20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 서비스가 아직 마비된 상태이고 기계라고는 굴착기가 4대 밖에 확보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체가 발견되면 일단 작업을 중지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일의 진척이 더딘 것이 현실이다.

우선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한 공간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관계자들은 조만간 굴착기가 40대 이상 추가로 투입되면 잔해 제거와 청소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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