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가 내일(27일)로 다가왔습니다. 친박진영과 야당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부가 세종시 홍보전에 공무원들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 전방위적인 세종시 수정안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실적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김성순/민주당 의원 : 과거 독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아주 잘못된 처사라고 판단합니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정부의 입법예고는 국가정책의 신뢰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신뢰의 난'이라면서 야권과 친박계 의원을 포함하는 정당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의 서울 강북권 국정보고대회에서는 또 한번 친이-친박 갈등이 표출됐습니다.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은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표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친박계) : 선거 결과에 충청도에서 이기지 못하면 정권 창출한 정당이 없는데 충청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세종시에서 원형지를 10년 이내 매각할 경우에는 차액을 환수하고 원주민의 환매권도 제한하는 내용의 세종시 관련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입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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