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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교조·전공노 조합원, 특정 정당에 가입"

<8뉴스>

<앵커>

경찰이 전교조와 전공노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조합원이 현행법상 금지된 방법으로 특정정당을 위해 정치활동을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전교조와 전공노의 간부급 조합원 290여 명이 민주노동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매월 일정 금액을 정당 계좌로 납부해온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 한 명이 납부한 금액은 1만 원에서 수 십만 원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290여 명 가운데 1차로 69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박용만/영등포경찰서 수사과장 : 정당에 가입할 수 없는데 정당에 가입하는 행위와 그 다음에 법에 정해지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정치 자금을 기부하거나 이것을 받은 혐의입니다.]

전교조와 전공노는 지난해 시국선언에 대한 보복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진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활동 자체를 탄압을 통해서 막겠다는 그런 의도라고 저는 이렇게 단정합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민노당에 당원으로 가입했거나 당비를 내는 전교조나 전공노 조합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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