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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의료기구로…한국의료진 진료 활동 시작

<앵커>

아이티에 파견된 우리 의료진이 본격적인 진료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벽돌과 물병을 의료기기 대용으로 쓸만큼 현지 상황이 열악하다고 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의료진은 도착 첫날부터 포르토프랭스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래 어린이 병원이었지만 병원 마당에까지 어른환자들이 누워있고 벽돌과 물병을 의료기구 대용으로 쓸 정도로 의료 환경은 열악했습니다.

우리 의료진은 곧바로 의료 장비와 시설을 점검하고 당장 급한 중환자들의 상태부터 살피며 본격적인 진료활동을 펼쳤습니다.

[글래디스 토마스/아이티 희망 어린이병원장 : 아픈 사람들, 특히 외상환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 의료팀에게 바랍니다. 너무 빨리 가지 마세요. 지속적으로 도와주세요.]

아이티 정부의 생존자 수색작업 중단 발표에도 여전히 현지 잔류중인 일부 119 구조대원들은 수인성 질병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이재민촌 방역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아이티 정부가 강성주 도미니카 대사를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해 옴에 따라 아이티 복구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 외에 앞으로 전력망과 신도시 개발 등의 노하우를 집중 전수하는 방안를 집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아이티에 대한 각국의 구호자금이 12억 달러가 넘어선 가운데 오늘(25일) 캐나다에서는 구체적인 국제 지원방안을 논의할 아이티 지원국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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