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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테러로 '몸살'…"미국인에 테러 주의령"

<앵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영국은 또다시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새로운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는 첩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지난 연말 미 여객기 테러기도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빈 라덴의 육성테이프에 대해 신뢰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발레리 자렛/백악관 선임 고문 : 정말로 빈 라덴의 육성인지부터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는 살인자이며 미국인을 공격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정부는 다음달 12일부터 개최되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틈탄 알카에다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ABC방송은 미 국무부가 밴 쿠버 동계 올림픽을 보기 위해서 캐나다를 방문하는 미국인들에게 테러 주의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 테러 첩보는 입수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주의를 게을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도 테러 경보 수위를 현재 '실제적 위협'에서 한단계 높은 '심각한 위협'으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이슬람 무장조직의 인도 여객기 납치 첩보에 따라 테러 경보를 격상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은 예멘의 알 카에다 조직이 서방국 여권을 소지한 비 아랍계 여성 2명을 동원해 또 다시 여객기 테러를 시도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비상 경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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