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이 SBS 취재진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한국정부와 국민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지금 아이티에서 가장 필요한 건 일자리라며 한국기업의 진출을 요청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오늘(23일) 새벽 임시정부청사에서 SBS 취재진과 만나 지진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발 대통령은 이어 지금 아이티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일자리라며 이를 위해 한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프레발 대통령은 또 아이티 정부는 앞으로 세계 각국과 국제구호기구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아이티를 지진피해로부터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일으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레발 대통령이 지진 참사 이후 해외 언론과 인터뷰하기는 SBS가 처음입니다.
프레발 대통령은 이어 강성주 도미니카 공화국 주재 한국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도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습니다.
강 대사는 이 자리에서 지진 참사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민들의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오늘부터 피해복구와 재건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는 붕괴된 건물 해체 작업이 한창이고 청소차를 동원한 쓰레기 수거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지잔발생 열하루째를 맞아 생존자 발견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한국구조대를 비롯해 유엔이 이끄는 일부 인명구조팀은 아이티로부터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은 아이티 경찰이 구호품 쌀가마를 옮기던 시민을 도둑으로 오인하고 발포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포르토프랭스 지역 치안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생 환경이 열악해 지면서 전염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구호기구과 각국 의료진은 전염병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동진료소 설치 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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