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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좋은이웃 '코리아'…우리 봉사단 활약상

<8뉴스>

<앵커>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조명해 보는 시간.

오늘(22일)은 우리의 봉사활동을 통한 국가 이미지의 중요성을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먹을 것이 모자라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의료서비스입니다.

[여긴 안 아프니? 지쳤지? 피곤하지?]

남미의 페루, 임신중절이 금지돼있는 나라여서 미혼모를 위한 분만실을 설치해 빈민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산불 또는 남벌로 황폐화된 산림 복구사업을 하거나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봉사가 진행중입니다.

이런 해외 봉사단은 91년 아시아 4개 나라 44명으로 첫발을 내딛은 뒤 현재 40여 개국, 1,6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해외 참사현장의 긴급 구호작업도 역사는 짧지만 나름대로 커왔습니다.

6년전 이란 지진 때부터 시작된 정부 차원의 긴급 구조대는 2004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재작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그리고 이번 아이티 지진에 이르기까지 좋은 이웃 코리아의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해외 원조나 봉사가 아직도 이벤트 중심인 점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관심이 많은 지역의 봉사에는 각 부처가 서로 중복지원 하다가도 관심이 시들면 지원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유지은/한국국제협력단 이사 : 많은 정부기관들이 ODA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조의 분절화 문제라든지, 원조 중복성 문제라든지 하는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 시각에도 지구촌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은 많습니다.

지속적인 구호와 원조, 봉사,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입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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