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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황금시장'…중국 '풍력발전'을 잡아라!

<8뉴스>

<앵커>

요즘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개발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풍력발전 분야의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황금시장에서 우리업체들은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할까, 박민하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자>

중국 다롄 부근 풍력발전 단지입니다.

여기엔 지난 2005년부터 가동중인 풍력발전기 60대가 있지만, 주변에 그보다 훨씬 큰 규모의 대용량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규모 노후화된 설비를 대용량 최첨단 설비로 대체하는 사업에 돌입한 겁니다.

[주용지/중국 풍력발전 단지 사업자 : 중국의 풍력발전 시장은 아직 성숙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업체만 살아남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해마다 100% 넘게 성장중인 중국의 풍력 발전 시장은 지난해 말 20GW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에서 풍력 발전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이지만 중국 업체와 유럽 선진업체 차지입니다.

우리는 발전기 타워를 연결해주는 플랜지나 베어링 등을 만드는 부품업체 정도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한상호/평산다롄 대표 : 중국에 들어와 있으면서 짧은 납기에 대응할 수 있고 두 번째는 관세 등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고요. 자국에서 만들어진 부품사용률을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도 저희들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뒤늦게 풍력 발전기 시장에 뛰어든 우리 조선업체들은 해상 풍력 단지 등 차세대 풍력 시장을 겨냥하라고 조언합니다.

결국 제품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는 일이 풍력 발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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