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1일) 귀국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 기자들이 경영에 언제 복귀할거냐고 물었더니 생각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복귀시기가 빨리질거라는 전망을 낳았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참관과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던 이건희 전 회장이 어제 오후 전용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언제쯤 그룹 경영에 복귀할 생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 복귀는 아직 멀었다"고 말한 것에 비해 상당히 진전된 발언으로 경영 복귀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발언 그대로 이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전 회장은 동계 올림픽 유치 활동과 관련해 전직 IOC 위원들과 만났지만 "한국 유치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인 얘기는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국이 예민해져 있어 잘못하면 부작용이 나겠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회장은 다음달 IOC 총회가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에 가겠다고 말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어제 김포공항 입국장에는 이학수 삼성 고문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나와 이 전 회장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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