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세계 경제의 관심대상은 단연 중국입니다.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의 성장률이 무려 8.7%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중국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 세계가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에 중국이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10.7%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는 8.7%의 경제성장률를 기록해 중국 정부가 당초 목표로 세웠던 8%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마젠탕/중국 국가통계국 국장 : 중국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회복과 경제안정을 이룬 첫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17.7%나 늘어나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은 중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물가는 지난 1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오름세를 지속해 1.9% 올랐습니다.
지난해 막대한 경기부양 자금이 풀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자산 거품을 우려하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가 불안과 부동산 거품을 막기위해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 등 본격적인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전망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중국 정부가 당장 급격한 정책변화를 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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