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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5만개 만든다"…'맞춤형 시스템' 구축

<8뉴스>

<앵커>

정부가 사람이 필요한 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맞춤형 일자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올해안에 취업자를 25만 명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문래동의 한 업체입니다.

최근 경기가 나아지면서 신규인력 채용에 나섰지만 쉽지 않습니다.

[김진구/중소업체 사장 : 사람을 구하려 해도, 배우려는 사람도 없고, 봉급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앞으로는 이런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구직자는 취업장려수당을 받고, 기업은 상시고용인력을 늘린 만큼 일정 금액을 세액공제 받습니다.

고졸 이하 미취업자를 전문기능인력으로 양성하는 '전문인턴제'가 신설돼 올해 1만 명 이상 신규 채용됩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취업 애로 계층에 대한 구직 데이터베이스와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에 대한 구인 데이터베이스를 촘촘하게 구축하여 상호연계 할 것입니다.]

창업자에겐 3조 5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자체 경상경비와 행사비 등을 5% 절감해 3천억 원을 조성하고, 이를 방과후 교사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3만 개 만들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25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를 당초 계획보다 5만 개 이상 늘리고, 실업자는 80만 명대 초반, 실업률도 3%대 초반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연말에 여러가지 통계 숫자 중에서 OECD 국가 중 일자리가 먼저 1등 국가가 됐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협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매달 정례화해서 일자리 창출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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