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민감한 시국 사건들에대해 잇따라 무죄가 선고되면서 검찰 분위기가 흉흉합니다. 오늘(21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검사들의 화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검찰 지도부가 어떤 의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검사회의엔 전국적으로 1천 7백여 명의 검사들이 참여합니다.
검찰은 전국 18개 검찰청을 모두 화상으로 연결해 발제와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준비한 대검찰청은 "올해 사정수사 전략을 논의하기로 돼 있고 토론순서가 치밀하게 계획돼 있는 만큼 법원과의 갈등문제를 논의하기는 어렵다고"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제 시국선언에 이어 어제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까지 무죄 판결이 이어져 법원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이어서 검사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이 문제를 짚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일련의 무죄판결에 대해 김준규 검찰총장까지 여러차례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터여서 검사들의 강경한 발언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검 갈등에 변호사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사회전체의 이념갈등으로 번진 상황이어서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정치권이 다음달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법제도 개혁에 나설 계획이어서 사법체계를 둘러싼 이념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잇단 무죄 선고 '불만'…오늘 전국검사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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