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군과 미군이 본격적으로 치안 유지에 나서면서 약탈과 폭력은 점차 줄고 있습니다.하지만 식량과 의약품 같은 보급품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는 구호품배분을 둘러싸고 주민들간에 간헐적인 몸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약탈과 폭력사태가 간간이 발생하고 있지만 당초 우려했던 만큼 최악의 치안 부재로 치닫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유엔측은 포르토 프랭스의 치안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군이 아이티 대통령궁을 장악하면서 치안유지와 구호활동을 진두 지휘하기 시작하자 대규모 약탈과 폭동사태에 대한 우려는 점차 가라앉고 있습니다.
[킨 장군/아이티 파견 미군 사령관 : 특히 인도적 지원을 중심으로 유엔 평화유지군과 함께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강진으로 파괴된 포르토 프랭스 항구의 정비를 1~2주일내에 마친다는 방침에 따라 항구 정비용 선박을 긴급 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존 리틀/美 해안경비대 함장 : 항구기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항구에 드나드는 구호 선박들을 세밀하게 통제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상자를 치료할 병원시설과 의료진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식량지원과 함께 의료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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