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가 중국발 악재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죌 것이라는 소식에 뉴욕 주가, 원자재 가격, 국제유가가 일제히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다우존스 지수는 1.14퍼센트, 122포인트 내린 만603까지 밀렸습니다.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줄긴 했지만, 오후 한때는 1.7퍼센트 넘게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이번주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중국발 보도, 그리고 신규대출을 규제할 것이라는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의 발언 등이 악재가 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돈줄 죄기에 나섰으며, 그러면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의 경기가 식을 것이라는 우려가 먼저 상하이 증시를 2.9퍼센트 끌어내려 올들어 최저치로 만들었고, 이 분위기가 뉴욕에도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그리스 외채위기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는 5개월만에 최고치로 오르자, 유가와, 금,구리, 면화 등 원자재가격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77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IBM의 지난해 4분기 기업컨설팅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은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블룸버그 뉴스는 투자가들이 연초에 가졌던 실적 기대감이 차차 식으면서 단기 조정이 오는 것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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