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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로 간 대통령…"설 물가 관리, 만전 기하라"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 할인마트를 방문해 설을 앞둔 물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농수산품을 다루는 할인마트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물가와 민심을 살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높은 교육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쏟아졌습니다.

[학원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저희가 너무 힘들어요. (한달에 얼마씩 해요.) 월 20만 원이요. 가계부담이 너무 많이 돼요. (왜 학원에 보내요? 안보내면 어떻게 돼요? 대학 들어갈 땐 학원 다닌 게 별로 소용 없을 텐데….]

이 대통령은 EBS나 IPTV를 통한 TV강의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마트 회의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 대책회의.

이 대통령은 설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가격 정보 공개 같은 구체적인 물가 억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쇠고기를 비롯한 설 성수품 24개 품목의 가격과, 목욕료와 이.미용료 등 6개 서비스 요금 동향을 집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마늘과 양파의 공급물량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18조 3천억 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자금난도 덜어줄 예정입니다.

또 1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설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이재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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