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안과 내륙지방에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끼면서 국내선 여객선들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있습니다. 이시각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안개로 인한 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낀 안개가 하루 종일 걷히지 않아 국내선 여객기들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6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진주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결항되는 등 오후 4시 현재 국내선 국제선 모두 여객기 135편이 결항됐습니다.
인천공항도 오전 10시 50분 중국 푸동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결항되는 등 국제선도 18편이 결항되고, 59편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오전 한 때 가시 거리가 300미터까지 나오면서 정상적인 이·착륙이 이뤄졌지만, 낮부터 다시 안개가 짙어져 오후 2시쯤 가시거리는 50미터 안팎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김해, 여수, 광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사정도 좋지 않아 항공기 결항 사태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천항과 서해섬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12개 항로의 운항도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접촉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가 오늘밤 늦게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퇴근길에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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