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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당론 변경 공식화"…한나라, 갈등 증폭

<앵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아직 수정안이 반영되지 않은 세종시 당론을 수정안쪽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 진영은 아직 내부 정리도 안된 수정안을 놓고 무슨 당론이냐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해 국익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며 당론을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어느 것이 진정으로 충청 도민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 장래에 도움이 되는지 허심 탄회하게 상의할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친 박근혜계는 "청와대가 간다고 당이 거수기처럼 따라가야 하냐며 반발했습니다.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5년 전에 더 할 수 없는 민주절 절차 과정 거쳐 당론 확정했고 선거 때마다 수십 번 결정했지만 당론 변경하는 것 이해할 수 없다.]

당론 변경 문제로 친이-친박 간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이 세종시 백지화에만 몰두해 국정 운영은 등안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서민경제 살리고 실업대책 세우는데 몰두하는 게 아니라 행복도시 백지화에 모든 노력 다 쏟아붓고 있어.]

민주당은 어제(19일) 충남 연기군에서 길거리 홍보단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오늘은 대전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자유선진당도 어제 국회에서 행정부처 이전 없는 세종시에 빗대 '팥 없는 찐빵'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오늘은 청주에서 토론회를 여는 등 세종시 수정 반대 여론 조성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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