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겨울비 시작…'5∼30mm' 많은 비 내린다

<8뉴스>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경기와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먼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밤사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내일(20일) 늦은 오후나 밤시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포근한 상태기 때문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의 특징은 비의 양이 꽤 많다는 것인데요.

남쪽에서부터 따뜻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 정도고요.

보통의 겨울비가 5mm 정도인 것에 비한다면 꽤 많은 양이 되겠습니다.

또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잠깐동안 추워지겠는데요. 

2-3일정도의 짧은 추위가 되겠고요.

또 연초에 비한다면 그 강도도 훨씬 덜 하겠습니다.

서울·경기는 비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내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도 곧 비가 확대되겠고요.

산간에서는 내일 밤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1-3cm 입니다. 

충청도 역시 내일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영남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남해안에서는 비의 양이 꽤 많겠습니다. 

호남도 해안을 중심으로 비와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도 불겠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원도 산간은 내일 늦은밤부터 목요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목요일부터는 점차 추워지겠는데요.

금요일과 토요일사이 반짝추위가 지나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