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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부분 파업 돌입…"20년 연속 파업"

<앵커>

기아자동차 노조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임금협상 결렬로 어제(18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세운 20년 연속 파업 기록입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어제부터 주야 4시간씩 전 사업장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지난해 성과급으로 기본급 300%와 460만원, 1인 평균 1,125만원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300%에 500만원 플러스 알파, 1인 평균 1,500만원 안을 고수했습니다.

노조는 또 '신 호봉표'를 적용해 현대차와의 기본급 격차를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현대차와 기본급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측은 또 현대차가 지난해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데 반해 기아차는 11차례의 파업으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맞먹는 1조 원 가까운 피해를 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경기상황에 따라 줄였던 생산량까지 파업 손실로 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주야 6시간씩, 파업 시간을 늘린 뒤 다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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