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원희룡 의원, 조해진 의원….
이들은 '출세를 위한 엘리트코스'로 여겨지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82학번 동기들이다.
현재 여당 의원으로 활동하며 '출세'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을 포함한 서울 법대 82학번의 직업적 분포도는 어떨까?
82학번 졸업앨범을 통해 "학사모가 번쩍거리는 신분상승의 도구됨을 거부하자"고 약속 한 그들의 절반 이상(56%)은 사법고시를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다. 이중 22%는 경제계(대기업 간부급 이상)에, 8%는 학계에 종사하며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다. 14%분포의 '기타'에도 행정부 3명, 국회의원 3명, 변리사 1명이 포함돼 있다.
분명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엘리트집단'이 돼 있는 것이다.
반면 같은학년 인문계 졸업생들의 직업 분포도를 보면, 자영업(33%), 기업체 근무(28%), 공무원(6%) 등 평범한 40대 중반 남성의 평균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보면, 좋은 학벌은 출세의 관문인 것만은 틀림없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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