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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이티에 500만 달러 이상 지원 검토

이례적 대규모…장·단기 복구·재건지원 추진

정부는 아이티 강진사태에 따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의 긴급구호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 같은 지원은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긴급구호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날중 아이티 긴급구호를 위한 민관 대책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규모와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관 대책협의회에는 정부 측에서 외교통상부(한국국제협력단 포함),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등이, 민간 측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외원조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주 아이티에 지원한 100만 달러는 초기단계 긴급구호 조치였다"며 "피해규모가 어느정도 파악이 되고 있는 만큼 단기 긴급구호를 늘리고 중장기 복구.재건 지원도 종합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정부가 우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시작했지만 유엔의 긴급구호 지원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구호 지원에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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