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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국민참여당 오늘 창당…'야권연대' 변수

<8뉴스>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민 참여당'이 오늘(17일) 창당식을 갖고 공식출범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지형변화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승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여정부 시절의 핵심인사들이 중심이 된 '국민참여당'이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당 대표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선출됐고 최고위원에는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천호선, 이백만씨 등 5명이 선출됐습니다.

[이재정/국민참여당 대표 : 우리 모두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뜻을 펼쳐 용감하게 함께 행동합시다.]

국민참여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관을 계승해 국민과의 직접 소통, 지역주의의 극복 지방분권 실천을 핵심과제로 제시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서울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광주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시민/국민참여당 주권당원 : 지금부터 우리가 걷는 이 길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다시 만나야 할 형제들의 안타까운 창당'이라는 논평을 내고 국민 참여당 창당은 야권 분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같은 길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굳이 또 다른 정당을 만들고 다투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국민참여당의 핵심관계자는 지방선거에서 야권 후보단일화에는 참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제안하는 당 차원의 야권통합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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