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어렵게 ‘비리 누명’을 벗었지만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는 어느 경찰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진 속 병상에 누워있는 오성존 경위가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오 경위는 2000년 유사 석유 불법판매 수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었습니다.
오 경위는 계속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경찰 옷을 벗게 됐는데요.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무죄 입증을 위한 8년간의 외로운 싸움을 통해 드디어 지난 2008년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애타게 복직 발령을 기다리던 오 경위는 잠시 외출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말 한마디도 못한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신세가 된 겁니다.
한 맺힌 복직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질병 휴직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더 이상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30년 경관 인생을 접을 처지가 됐습니다.
공무상 요양 신청도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가족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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