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썰매를 타거나 얼음 낚시를 하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대비해 119 구조대원들의 훈련이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 속에 실시됐습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이어진 강추위로 꽁꽁 얼어 붙은 저수지.
증평소방서 119 구조대원들이 톱으로 얼음을 절단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산소통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차가운 얼음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저수지 바닥까지 5미터를 잠수 하는 훈련.
주저없이 얼음을 헤치고 입수하는 모습이 믿음직 스럽습니다.
[강태웅/증평소방서 소방교 :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항상 이렇게 훈련을 해야하거든요. 이번에는 좀 많이 추울때 훈련하는 거라 예상보다 많이 춥고요. 그래도 인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에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벌겋게 상기 된 얼굴과 연신 뿜어져 나오는 입김.
하지만 사고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얼음물 적응 훈련은 필수입니다.
물에 뜨는 '빙판 수상 들것'을 이용해 얼음을 깨고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도 이어집니다.
구조대원들은 얼음의 두께가 약 10센티미터 정도가 되면 보행이 가능하고, 5센티미터 이하는 위험하다며 겨울철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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