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여전히 잠들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서울.
그 생명력이 만들어내는 아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매 사냥을 즐겼던 응봉산, 이 작은 산의 정상은 서울의 야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 명당! 사방이 탁 트여 영동대교부터 청계산과 동호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에 있어야 할 별들이 내려와 서울 곳곳에 알알이 박힌듯한 불빛, 나무와 바위 사이로 물줄기가 흐르듯 아파트 사이는 흐르는 빛줄기.
하루를 살아내는 일터, 쉼터가 되는 가정.
그리고 서둘러 가정으로 돌아가는 차들의 행렬.
화려한 도시의 불빛 뒤편에 소소한 시간과 평범한 날들의 작은 불빛들이 모여 도시의 밤을 품는다.
등대 모양을 닮은 한강 대교 전망 쉼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카페에서 편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을 아우르는 야경은 2층에서 봐야 제대로란다.
우선 따끈한 커피로 추운 속을 달래볼까? 잔잔한 음악과 빛으로 물든 한강, 낭만적이다.
반짝이는 63빌딩과 유유히 흐르는 유람선처럼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은 밤은 서울의 감춰진 진짜 모습이 아닐까?
밤을 수놓은 색색의 불빛들로 치장한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며 겨울의 밤을 기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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