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또 폭설 '최고 5cm'…출근길 '걱정'

<8뉴스>

<앵커>

한파가 좀 누그러지나 했더니 다시 눈 걱정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밤사이
최고 5cm의 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입니다. 내일(15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눈은 오늘 밤 늦게부터 시작되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충남서해안부터 시작해 내일 새벽에는 중부지방뿐 아니라 전북과 경북지방까지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기북부를 비롯한 중북부지방에는 출근시간대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추위를 가져온 고기압이 약해지고 그 후면을 따라 기압골이 접근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특히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눈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적설량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방이 2~5cm,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과 강원영동, 전북과 경북북부지방은 1에서 최고 3c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것으로 보여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 오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파도 내일부터는 더욱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6도, 모레는 영하 8도가 예상되는 등 오늘보다 6~7도 가량 올라가겠고, 일요일부터는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주부터 당분간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이승환,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