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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투자양해각서 체결…2015년 입주 시작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세종시에 입주하기로 한 기업, 그리고 대학 측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015년부터 입주한다고 돼 있는데,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종시 입주를 확정한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그리고 고려대와 카이스트 등 6곳이 MOU 즉 '투자양해각서'를 정부와 체결했습니다

기업은 2012년까지 단지 조성 공사를 착공해 2015년부터 가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고려대와 카이스트도 2015년에 개교하도록 했습니다.

[김순택/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의 그간 수 년간 검토해둔 신규사업 중에서 에너지 사업 및 헬스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해서 세종시 입주를 결정하고.]

정부는 투자 유치를 위한 관련법을 올해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계획은 관련법들의 "개정을 전제로 추진한다"는 문구를 넣어서, 정부 수정안이 무산될 경우 투자를 철회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원로회의를 주재해 세종시에 대한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정한 문제에 얽매여 국정 전반의 차질을 빚는 우는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하루도 지체할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모든 일을 당장의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국가적 관점, 미래적 관점에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회의에서 '세종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제안한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최남일,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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