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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세종시 문제, 2월 내에 매듭져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4일 "세종시 문제가 2월 내에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 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법안이 넘어오면 다른 야당과 함께 부결시켜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원안을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수정안을 밀어붙이려면 행정복합도시법을 전면 폐지해야 하는데 내부 정리가 안되다 보니 시간을 끌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문제를 어떻게 풀 지, 어떤 절차로 할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과 관련, "필요에 따라 대통령 마음대로 '내가 법'이라는 식의 자의적 행보의 표본"이라며 "대통령의 말은 국격인데, 입장에 따라 마음대로 소신을 바꾸는 대통령을 누가 신뢰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여론을 외면하다 왜 지금 와서 모든 언론기관을 총동원해 여론조작을 하는 것인가"라며 "국민투표로 세종시 문제를 결정하자는 주장도 헌법 72조를 정면 위배한 것으로 맞지 않으며, 세종시 문제는 국회내 논의 과정을 통해 풀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안 속에 모든 게 들어있다"며 "필요하면 행정의 비효율성과 자족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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