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가정집 '상비약', 대부분 유통기한 지나

집집마다 아플 때면 언제든지 찾아 먹거나 바르는 비상약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구비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가정집입니다.

두 개나 되는 비상약 상자를 열자 온갖 약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두통약입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2005년까지로, 자그마치 4년이나 지났고 다른 약들도 대부분 유통기한을 넘겼습니다. 

[김영희/주부 :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버리지 않게 되더라고요.]

서울의 한 시민단체에서 시민 479명을 대상으로 약 보관기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약을 2년 이상 장기 보관하는 사람이 30%가 넘었습니다.

[여혜운/약사 : 약을 오랫동안 보관하게 되면 약효가 사라지거나 변질될 위려가 있기 때문에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걸 알아두시고요.]

유통기한이 지난 연고를 사용하면 습진이나 알레르기가 생겨 오히려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안약은 눈병의 원인이 되고, 겉이 코팅 된 약은 코팅이 녹아내려 미생물이 들끓게 돼 오히려 탈이 날 수 있습니다.

대개 개봉하지 않은 약의 유통기한은 1~2년입니다.

하지만 개봉 후 물약은 2~3개월, 안약은 한 달, 연고는 6개월, 시럽제는 보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약국에 비치된 폐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함부로 방치하면 약물을 오용이나 남용할 우려가 있고 환경오염의 원인도 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