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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 등록금 10년새 두배…학비 부담 가중

<앵커> 

앞서 보셨듯이 등록금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등록금 인상률은 최근 3년간 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재는 어떨까요? 주요 국공립대학 등록금은 10년새 두 배 이상, 평균 물가상승률보다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사립대학이나 전문대학도 비슷합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사정에 학비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기자>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진이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주요 국공립대 등록금은 116%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중 사립대 등록금은 80.7%, 전문대학 등록금은 90.4% 상승했습니다.

대학원 등록금도 큰 폭으로 올라 최고 113% 급등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36%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최고 3배 이상 빠른 오름세를 보인 것입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정경제엔 교육비라는 큰 부담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러한 등록금 인상은 지난 2003년 등록금 인상 자율화가 시행된 후 더욱 가속화 됐습니다.

여기에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학교 건물과 시설에 막대한 돈을 투입하면서 등록금에 크게 의존한 것도 주된 이유로 풀이됩니다.

학원비 등 각종 교육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대입 종합학원비의 경우 72%까지 올랐고 유치원비도 119%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참고서 가격도 최고 88% 상승했습니다.

어렵다고 안 쓸 수도 없고 줄이자니 아쉬운 자녀 교육비.

교육비의 가구당 지출액은 월 평균 34만 원에 육박해 5년 전보다 40%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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