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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연아는?…"평정심 유지" 마인드 컨트롤

<8뉴스>

<앵커>

네, 이제 밴쿠버 올림픽 개막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바지 비공개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연아는 지난 12월 말 '미디어데이' 행사를 끝으로 일절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요일만 빼고 하루에 5시간씩 토론토 연습 링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세 시간은 스케이팅 훈련에, 두 시간은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밴쿠버로 이동하기 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긴장을 풀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마인드 컨트롤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연아 : 막상 시간이 더 다가오고 나서 생각하니까 올림픽이다라는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아직은. 매번 경기 준비할 때처럼 똑같이 하고 싶고, 제 마음가짐도 편안하게 시작하고 싶어요.]

이달 말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 대회 불참을 둘러싸고 국제 빙상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김연아는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완벽한 연기로 판정 논란의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판정에 있어서 조금 오심이 있다는 걸, 이런 것들을 많이 겪어왔고, 그런 일이 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만큼 그런 걸 잘 피해 나가려면 완벽하게 잘 해야하기 때문에….]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 홈 링크의 조애니 로셰트가 경쟁자로 꼽히지만 김연아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우승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하루 하루 개막이 다가올수록 한국 선수 최초의 피겨 올림픽 챔피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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