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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짜릿한 손맛! 얼음낚시에 강태공 몰린다

<앵커>

추위가 절정을 이룬 요즘 태안반도에는 얼음낚시를 즐기러온 강태공들이 저수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짜릿한 손맛이 일품인 얼음낚시 현장을 이인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꽁꽁 언 저수지로 강태공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뼘 두깨로 얼어붙은 얼음을 깨치고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2주넘게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저수지가 얼어붙자 전국의 강태공들이 태안반도 저수지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칭칭 동여매고 세월을 기다리다 보면 씨알 굵은 붕어들이 마침내 입질을 시작합니다.

[이여섭/낚시꾼 : 얼음낚시 하고 싶어서 내려왔더니만은 오늘(13일) 마침 재수좋게 고기도 나오고, 손맛도 보고, 입맛도 보고….]

낚시꾼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최고의 별미는 따끈한 라면 국물.

영하의 추위가 한꺼번에 달아납니다.

[이강국/낚시꾼 : 이 추운 겨울에는 라면 국물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강태공들이 나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겨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맛입니다.]

얼음 낚시는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운 좋게 30센티미터 이상의 월척도 종종 걸려 듭니다.

[정비후/낚시꾼 : 낚시하다보니까 하여튼 여러모로 재미가 있습니다. 씨알도 괜찮습니다. 마리 수도 괜찮게 나오고요.]

태안반도엔 해안선을 따라 붕어나 잉어를 낚을 수 있는 10여 개 저수지가 강태공들의 손맛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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