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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계파에 따른 이견 유감"…우려 표명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로 정치권, 특히 여권내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대통령은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이 너무 정치논리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든 야당이든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계파에 따라 의견이 다른 것은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소속에 따라서 완전히 의견이 하나로 뭉쳐지는 것은 난 그것은 이 문제를 정치적 현안이 아니고 이거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하나의 정책적 차원인데 너무 정치논리로 가는데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언이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한다고 친박 의원들이 모두 반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정 계파나 집단을 향한 얘기가 아닌 일반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수도권 시·도지사는 대체로 찬성입장을 밝혔지만 충청지역과 대구 광주지역 등의 시·도지사들은 부작용을 우려하며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갈곳이 정해져 있는 곳은 들어갈 수 없고 다른 기업을 유치할 땅도 없다"면서 "세종시 때문에 다른 지역이 지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정성화,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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