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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두번째 모의고사…'3-5-2' 스리백 실험

<8뉴스>

<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12일)밤 남아공 클럽팀과 고지대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수비라인에 변화를 줘서 스리백 포메이션을 실험할 예정입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휴식으로 재충전한 선수들은 몸이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새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수비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포백 대신 스리백을 세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5-2 포메이션을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최전방 투톱에 '젊은 피' 하태균과 이승렬을 배치해 공격력을 시험하고 김근환과 조용형, 김형일이 수비를 책임집니다.

골문은 잠비아전에서 4골을 내준 이운재 대신 김영광이 지킵니다.

첫 평가전 때 안 뛰었던 선수들이 대거 투입됩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다양하게 저희가 대비를 해보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인 플래티넘 스타즈는 남아공 1부리그 16개 팀 가운데 지난시즌 10위를 기록한 팀입니다.

남아공 대표 출신 미드필더 스탠리 카틀라가 간판 선수입니다.

일본의 무라카미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스티브 콜펠라/플래티넘 스타즈 감독 : 잠비아 친구가 한국축구는 강하다고 말해줬습니다. 우리 팀에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 경기는 대표팀의 전지훈련 중 고지대에서 열리는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선수들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차와 고지대에 적응할 때도 됐습니다.

아프리카 축구에 두 번 울 수는 없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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