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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폭설에 눈치우기 아르바이트 등장

경기도 하남의 한 가구 공장 대학생들이 발목까지 쌓인 눈을 치우느라 한창입니다.

[눈 치우는 알바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배달이 생명인 이 업체에서는 쌓인 눈 때문에 속앓이를 했는데요.

운송에 차질을 빚는 눈더미를 치우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습니다. 

[이미라/가구업체 사장 : 주문 들어오는 물량을 빨리 소화를 해야되는데 지금 계속 딜레이 되니까 아르바이트생 구해서 다 치우고 있는 중이에요.]

눈 치우기 아르바이트 보수는 시간당 8천원.

일반 아르바이트에 비해 보수가 높아서 인기입니다.

[문명석/서울 명일동 : 짧은 시간 안에 돈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좋죠.]

눈이 올 때만 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하루에도 몇 건씩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정성화/경기도 용인시 : 사장님한테는 죄송하지만 매일 매일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인천의 한 모델하우스 앞.

이곳 역시 눈치우기 아르바이트생들의 일손을 빌리고 있습니다.

폭설로 사람들의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김준호/모델하우스 분양 총괄 본부장 : 폭설로 인해서 모델하우스 오픈이 연기가 됐거든요. 재빠르게 제설작업을 하고 손님들이 편하게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작업은 손님들이 이용할 주차장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것입니다 .

영하의 날씨에 땅이 얼어붙어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젖 먹던 힘을 다해 눈을 치우다 보니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눈 치우느라 고생들 많았어요.]

작업 시작 3시간 만에 일반 아르바이트 보다 2배 가량 많은 보수를 받은 아르바이트생들은 즐거운 표정입니다.

[김범용/인천광역시 계양구 : 이번에 눈이 많이 와서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다른 애들은 다 알바를 못 구하고 있는데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올 겨울에 처음 등장한 눈치우기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승윤/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홍보 과장 : 6시간 만에 20,00건 이상이 클릭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폭설로 아르바이트 시장에 생겨난 새로운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100년만의 폭설로 생겨난 신종 아르바이트.

유난히 눈이 잦을 것이라는 올 겨울,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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