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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거점 과학벨트…"아시아 실리콘밸리로"

<8뉴스>

<앵커>

정부는 세종시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종시의 자족기능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의 연계를 위한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종시에 조성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은 4개의 첨단 연구기관으로 구성되는 세종국제과학원입니다.

미래의 성장동력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원자력과 의료분야에서 선도적 연구기반이 될 중이온가속기, 핵융합과 태양광, 바이오 융합 등 첨단 융복합분야의 연구센터와 국내외 이공계 인재를 육성할 국제과학대학원을 만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330만 평방미터 부지에 2015년까지 3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여기에 16개 국책연구기관들을 옮기고 첨단 산업기지가 연계되면 앞으로 20년동안 212만 명의 고용과 23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세종시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기업, 금융을 집적시켜 네트워크화 하고자 합니다.]

세종시의 과학벨트는 가까운 대덕과 오송, 오창을 연결하는 충청권의 C 벨트와 전국의 주요 과학산업 거점과 연계되는 코리아 벨트 즉 K 벨트의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는 전국적인 과학 산업벨트를 조성해 다른 지역의 역차별 논란을 잠재워보려는 포석으로도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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