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종시 주변의 교통망도 대폭 보완됩니다. 광역과 도시교통의 완공 시기를 앞당기고,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교통 여건입니다.
지금은 서울서 세종시까지 승용차로 2시간 가량 걸립니다.
하지만 내후년말 정안 IC에서 연결 도로가 생기면 1시간 20분대로 가까워집니다.
KTX로는 현재 1시간 50분이 걸리지만, 올해말 오송역이 완공되면, 50분으로 크게 단축돼,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에 연결된다는 게 정부 측 설명입니다.
세종시와 주변을 연결하는 교통망도 원안에 비해 크게 보완됐습니다.
인근 산업도시와의 연계 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세종시가 조기에 경제 도시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주거 여건도 개선돼 가난한 원주민들을 위한 영세민용 행복아파트 1,000가구를 짓고,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 복지관은 200곳으로 당초 계획보다 2배로 늘립니다.
첨단시설을 갖춘 병원 한 곳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입주 기업들은 단지 안에 사원 아파트와 상가를 마련해 주거환경 개선에 일조하기로 했습니다.
[강명구/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 세계적인 도시로 크기 위해서는 교육이나 복지나, 의료 또는 나아가서 문화에 대한 보다 깊이있는 보완책이 동반됐을 때만 성공할 수 있다.]
정부는 당초 단순 공원 예정지였던 280만 7천㎡의 중앙 녹지 공간에는 수목원과 호수공원, 스포츠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