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 "만선이오∼"…'대구 풍년' 꿈을 현실로

<앵커>

불과 10년 전만해도 한마리에 수 십만 원을 호가해 "금대구"라고 불렸던 대구가 요즘엔 많이 흔해졌죠? 20년 넘게 계속된 방류사업 덕분인데요.

추종탁 기자가 대구 인공수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벽 칼바람을 맞으며 대구잡이에 나섰던 배들이 하나 둘 돌아오면 곧바로 인공수정 작업이 시작됩니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암컷의 배에서 수많은 알이 쏟아져 나옵니다.

수컷에서 뽑아낸 정액을 그 위에 뿌려준 뒤 섞으면 대구 수정란이 완성됩니다.

[장지영/경남수산기술사업소 : 성숙된 알을 가진 어미와 성숙된 정자를 가진 어미를 저희들이 암수를 구별해가지고 직접 수정란 방류장소에 가지고 와서 저희들이 수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정란은 바다로 옮겨져 해초가 주변에 방류되고 보름 정도 지나면 부화됩니다.

[이문수/거재수협 지도과 :  작년도 10억 알 정도를 방류를 했었는데 올해도 그 정도 수준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지금 계속 작업하고 있습니다.]

인공 방류 사업의 성과는 눈부십니다.

지난 93년 전혀 잡히지 않았던 대구는 2002년 3천 5백마리가 잡힌 뒤, 매년 늘어나 지난 2008년엔 어획량 36만 마리를 기록해 6년만에 100배 이상 늘었습니다.

어민들은 그만큼 소득이 늘었고 소비자는 보다 싼값에 대구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어자원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와 어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만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