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는 박태연 씨.
대학에 재학중인 지금도 여드름이 나고 여드름 흉터는 볼과 턱, 이마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박태연(22)/서울 신정동 : 사람들 만날 때도 신경쓰이고 움츠러드는 것도 있고 또 가까운 사람들은 걱정해 주고 하는데 계속 얘기를 듣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있고.]
여드름이 나는 사람은 청소년기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 정도, 최근들어 어린이 여드름 환자와 25세이상 성인 여드름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를 받은 사람은 20대가 43%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8.6%, 30대 13.7%, 40대도 4.6%나 됐습니다.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어린 나이에 생기는 것은 생리가 빨라지고 성숙이 빨라지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서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25세 이상 성인의 여드름이 증가되는 데 이는 스트레스의 증가, 화장습관의 변화 등에 기인 된다고 생각됩니다.]
여드름은 피지가 과다하게 나오거나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히는 경우 또는 여드름 균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특히 피지가 모공을 통해 배출되지 않을 때 생기는 만큼 피지선이 잘 발달되어 있는 얼굴과 가슴, 등에 많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드름을 방치하게 되면 피부가 움푹 파이는 흉터가 생기고 2차적으로 색소 침착이나 모공 확장 등 후유증이 남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평생 남게 되는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나는 순간부터 만들어지는데 손으로 짜게 되면 흉터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주희/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경우에는 피지가 더 깊은 곳에 들어가지 때문에 염증이 심해져서 더 깊은 흉터를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을 통해서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될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에도 흉터나 색소 침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도 일종의 질병입니다.
따라서 깨끗하게 씻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고 심할 때는 약물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흉터나 정신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피부가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나 색소침착, 확장된 모공은 레이저를 이용하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에 2~3번 정도 깨끗하게 씻고 만지지 말고 스트레스나 자극, 자외선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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